‘골프여제’라고 불리우는 박인비 선수는 2014년 남기협 코치와 결혼한 뒤에 9년 만인 지난해 4월 딸 인서 양을 출산했는데 12일 자신의 생일을 맞이하며 첫째 출산 1년만에 연년생 둘째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그녀의 현재 IOC 선수위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파리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골프여제’ 박인비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
박인비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둘째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날 자신의 생일을 맞이한 박인비는 “생일을 맞아 특별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한다. 올해 세 식구에서 네 식구가 될 예정”이라면서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새로운 가족을 맞을 준비를 차근히 해 나가고 있다. 가족 모두 새로운 축복을 맞을 생각에 많이 설렌다. 많은 응원과 축복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남기협 코치와 결혼한 박인비는 9년 만인 지난해 4월 딸 인서 양을 출산했다. 이어 1년여 만인 올해 말 둘째 아이를 출산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1승을 거두고 지난 2022년 8월 AIG여자오픈을 끝으로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는 박인비는 곧장 둘째를 임신해 선수로서 휴식기가 더 길어질 전망이다.
박인비는 현재 IOC 선수위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을 획득했던 박인비는 지난해 12월 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 32명에 들어 파리올림픽 기간 선수위원 선거에 나선다. IOC 선수위원 선거 투표는 파리올림픽 선수촌 공식 개촌일인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투표 결과 상위 4명에 들면 2032년 브리즈번 하계올림픽까지, 임기 8년의 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한다.
박인비는 지난 9일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결단식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위원이 되면 선수들의 책임만큼 권리를 강화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특히 내가 ‘워킹맘’이다 보니 그런 선수들의 올림픽 참여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IOC 선수위원 선거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박인비는 오는 16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