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은 올해 나이 45세로 ‘신랑수업’을 통해 개그맨 심진화를 통해 서윤아를 만나 방송 외적으로 사적 만남까지 자주 가지고 있다고 전하며 급진전된 모습에 서로에 대한 진심을 이야기하며 눈물 고백까지 이어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김동완 서윤아 서로에 대한 진심 고백
김동완, 서윤아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동완, 서윤아가 사랑의 큐피드 심진화, 김원효 부부를 만났다.
심진화는 서윤아에게 김동완의 좋은 점을 물었다. 서윤아는 “처음 만난 날은 몰랐다. 첫 데이트를 하는데 너무 안 맞는 것 같아서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근데 생각보다 다른 게 재밌더라”라고 답했다.
김동완과 첫 데이트를 하고 혼자 고민의 시간을 가졌던 서윤아는 “어느날 전화 통화를 하게 돼서 ‘이런 부분이 힘들었다. 안 맞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김동완이 화내거나 안 좋게 받아들일 줄 알았는데 그걸 받아들여줬다”라며 떠올렸다.
심진화는 “방송 봤는데 (김동완이) ‘윤아 예쁘다’는 말을 진짜 많이 하더라. 그게 참 보기 좋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김동완은 “예쁜 거 보고 예쁘다고 한 것”이라며 “근사하게 생긴 것 같다”라며 서윤아의 외모를 극찬했다.
김동완의 매력을 묻자 서윤아는 ‘좋은 사람’, ‘솔직한 사람’, ‘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꼽았다. 서윤아는 “우리가 안 맞는 게 많은데 희망을 봤다. 오빠 것만 고집할 줄 알았다. 나의 선입견이었는데 오빠가 그걸 빠른 시일 내에 아니라고 가능성을 열어줬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윤아는 “내가 이 말을 한 거는 우리가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과 같은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서윤아는 “은근히 신경써주고 잘 챙겨주는 게 있다. 안 지 얼마 안 됐는데, 지나다가 ‘잠을 잘 못 잔다’고 하면 잠을 잘 자는 영양제를 사다준다. 스키를 타러 갔는데, 나는 아는 게 하나도 없었다. 생각하지도 못 한 양말을 사주더라”라며 김동완을 자랑했다. 김동완은 “중요한 사람한테만 그렇게 한다”라며 서윤아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윤아가 어떠냐’는 질문에 김동완은 “좋다”라며, “우리가 나이를 먹으면 여러가지 고민을 하게 된다. 마냥 좋아해도 될지”라고 털어놨다.
김동완이 자리를 비우자 서윤아는 김원효, 심진화에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눈시울을 붉힌 서윤아는 “할머니가 날 키워주셨다. 아무렇지 않게 연락을 하다가 김동완이 부고를 알게 됐다. 김동완이 전화를 했는데 상황이 안 좋아서 못 받았다. 김동완이 톡으로 ‘마음이 너무 허할 텐데 자기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냐’고 보내더라. 너무 감동이더라”라며 마음을 다시 열게 된 일화를 전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심진화 부부와 헤어진 뒤 김동완이 서윤아를 데려다주기 위해 대리기사를 불러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서로의 눈물 맞추며 김동완이 서윤아의 손을 꼭 잡으며 묘한 분위기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