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와 김송은 10년이 넘는 열애 끝에 2003년 결혼하며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김송은 광대수술을 한 근황과 함께 故이선균의 사망을 추모하며 한 말과 함께 과거 남편에 대한 간증영상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1. 김송 광대수술 근황
듀오 클론 출신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광대 수술 후 근황을 전해 이목을 모았습니다.
2024년 1월 3일, 그룹 콜라 출신 가수 김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대수술 그제 3일째였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 속 김송은 광대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모습이었으며, 아직 부기가 빠지지 않아 팅팅 부은 얼굴로 힘겹게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는 “밥맛 떨어진다고 대놓고 쓰면 바로 차단이다”라고 경고하며 “관자놀이 부은 거 대박. 예전엔 너무 들어가서 필러로 살짝 채웠었는데 너무하게 부어버렸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여자는 평생 관리”라며 “전신 마취를 해서 목소리도 많이 안 나온다. 우리 남편도 내 얼굴 보면 빵빵 터진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송은 “기관지 삽입을 해서 아직 목이 아프다”며 “평소 가래가 안 나오는데 가래도 많이 나온다. 제가 원하는 45도 광대를 위해 살짝 넣었다. 꼴이 말이 아니다. 입을 벌리지 못해서 매일 죽 먹고 입 안에 실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중에 후회할 거 같아서 넣었다. 매일 매일 광대 일지를 올려보겠다”고 전했습니다.
2. 김송 이선균 추모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최근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사망한 채로 발견돼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이선균 사망 원인은 현장에서 번개탄 1점과 번개탄을 피운 흔적 등이 발견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그는 세 번의 경찰 조사에서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으며, 간이시약 검사·모발 2차 정밀 감정·추가 체모 채취 후 진행한 정밀검사 등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김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선균을 향한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그는 “군중심리가 제일 나쁘다. 이 나라가 이 사회가 죽음으로 몰고 간다. 죽였다 살렸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걸리는 사람과 아직 걸리지 않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 누구나 다 환경에 장사 없고 ‘나는 절대 안 그래!’라며 장담할 인생 못 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망치기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죄를 결코 두둔하는 게 아니다”라며 “인정했으니까 죄값 받고 피투성이라도 살아있어야지. 가족들때문이라도 살았어야지. 비통하고 애통하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습니다.
3. 김송 강원래 불륜 폭로 간증 영상
강원래는 지난 1996년 구준엽과 함께 클론으로 데뷔해 ‘난’, ‘초련’, ‘쿵따리 샤바라’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00년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한 뒤 하반신 마비 장애 판정을 받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클론은 사실상 해체돼 강원래 역시 댄스가수의 활동을 접었습니다.
강원래와 김송은 10년이 넘는 열애 끝에 200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습니다.
이후 2011년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김송 간증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하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남편 강원래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김송은 강원래의 불성실한 결혼생활과 외도로 인해 고통받아 왔지만, 형제들이 모두 이혼한 탓에 자신마저 이혼 할 수가 없어 신앙의 힘으로 견디고 있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쌍둥이 남동생이 불륜으로 힘들어하던 때를 언급하던 그는 “강원래도 저와 연애할 때 ‘내가 믿는 건 내 사랑 송이와 돈 밖에 없다’고 했다”며 “그런데 제대 이후부터 가수로서 정상의 자리에 서기까지, 그리고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되기 전까지 7년 내내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장애인이 되고 나서도 제가 지방에 가 있는 동안 저와 친했던 동생을 집으로 불러 들여 관계를 했다는 사실을 몇 년이 지나서야 알게 됐다”고 토로했습니다.
당시 강원래의 불륜을 알게 된 김송은 “너 때문에 내 인생 포기하고 네 똥 치워주고 살았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며 고액의 위자료를 청구하며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돈을 주지 않아서 분하고 억울해 죽을 것 같았다”며 “그러나 이혼한다고 해도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웠다. 이혼하신 부모님 밑에서 언니와 오빠도 이혼했는데 나마저 가족들에게 이혼의 상처를 안겨줄 수 없었다. 그래서 빠져 나갈 길이 없었기에 매일 이혼과 도피, 죽음만 묵상하며 옥에 갇혀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김송 간증 영상은 빠르게 확산됐다가 이내 삭제됐지만, 해당 내용이 상당히 충격적이라 강원래의 이미지는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간증이라는 것 자체가 대부분 본인에게 닥친 시련이나 갈등을 신앙의 힘으로 극복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3년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한 구준엽이 강원래 부부처럼 살고 싶다고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김송이 강원래와 현재에도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두 사람의 불륜 사건은 잘 마무리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