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한국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5개)에 등극한 김우진의 포상금 금액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소 10억원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그가 이번 포상금 전액을 군국장병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히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르며 모든 종목을 통틀어 한국의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5개)에 등극한 김우진 (청주시청)이 “축구엔 박지성·손흥민, 피겨엔 김연아가 있는 것처럼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조금은 이룬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김우진은 “매번 금메달을 1개만 걸다가 처음으로 3개를 걸어봤다. 참 무겁다. 이 무게에 걸맞은 선수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우진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단체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까지 지난 14년 동안 꾸준한 성적을 낸 끝에 올림픽 3관왕에 올랐다.
‘무한 경쟁’을 세계를 제패한 한국 양궁 시스템의 원동력으로 지목한 그는 “올림픽 3관왕을 했어도 ‘국가대표 프리패스’는 없다. 다음 달 있을 2025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또 떨어질 수도 있다”며 “오늘의 영광이 내일의 영광일 수 없다. 안도하지 않고 계속 노력한 게 꾸준함을 만들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종목 최초 남자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청주시청)이 받는 포상금은 얼마일까.
양궁 남자 대표팀 맏형 김우진은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개인전 결승에서 브레이디 앨리슨(미국)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우진은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 이어 또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우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수집한 단체전 메달을 합해 개인 통산 5관왕에 오르는 등 대한민국 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최다 금메달 획득’신기록을 세웠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병무청에 따르면 통상 금메달은 연금 월 100만원 또는 일시금 6720만원, 은메달은 월 75만원 또는 일시금 5600만원, 동메달은 월 52만5000원 또는 일시금 3920만원을 지급한다. 더불어 남성의 경우 예술·체육요원 복무의 병역 혜택도 주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 2022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메달리스트들에게 매번 포상금을 수여했다. 앞서 금메달은 6300만원, 은메달은 3500만원, 동메달은 2500만원이 책정됐다.
단체전은 개인전 포상금의 75%를 지급했는데 금메달은 4725만원, 은메달은 2625만원, 동메달은 1875만원이었다. 이번 올림픽 포상금 규모에 대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5% 안팎의 변동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청주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김우진에게 포상금 3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충북도체육회도 전문체육유공자 포상금 지급 규정에 따라 포상금 2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김우진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는체육연금도 받는다. 포상금의 경우 메달 개수에 따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미 연금 상한 점수 110점을 넘은 김우진은 일시불로 금메달 3개분 연금을 받게될 것. 때문에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김우진은 최소 10억원이 넘는 포상금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김우진 선수가 자신의 올림픽 포상금 전액을 국군 장병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김우진은 지난번 포상금으로는 집을 마련하는데 사용을 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에 김우진은 평소 군인들에 대한 동경과 존경을 가지고 있었으며, 최근 군인들의 사망 소식에 큰 마음의 아픔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우진은 “군인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그들의 희생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이번 기부가 군인들에 대한 애도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부금이 국군 장병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우진의 기부 결정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그의 헌신적인 마음과 사회적 책임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우진의 기부는 국군 장병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실천하는 훌륭한 본보기가 되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