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무명시절을 거쳐 박찬욱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작품에 참여하게 된 여배우가 갑자기 감독에게 시나리오에도 없는 내가 가슴에 자신이 있으니 가슴 노출을 원한다고 박찬욱 감독에게 제안해서 감독님이 당황하셨다는 일화를 밝히다 모두가 놀라워 했다고 합니다.
가슴에 자신 있다고 노출을 제안한 이 여배우는..
1. 라미란 무명시절
무명시절을 보내던 배우들 중에서도 작품을 통해 잠재력을 펼칠 수 있어 한때의 무명을 벗고 스타덤에 오르는 이야기는 많이 있는데 그러한 배우 중에서도 라미란 배우는 약 20년간의 긴 무명시절을 거쳐 인정받는 여배우로 성장한 케이스 중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미란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긴 20년 동안 무명한 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이를 데리고 다니며 오디션을 봤던 경험은 놀라움을 주었는데 2019년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 라미란은 무명 시절을 20년이나 보냈다며 정말 길고 긴 인내의 시간이였다고 밝혔습니다.
2. 라미란 첫 영화 ‘친절한 금자씨’
라미란은 ‘첫 영화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를 하게 되었지만, 이 영화에 캐스팅되기 까지 우여곡절도 많았고 어려웠던 경험도 털어놨습니다.
라미란은 외모 자신감은 없었으나 영화가 너 하고싶어서 수 많은 오디션도 보고 프로필 사진도 돌렸지만 큰 소득이 없었는데 5~6년이 지난 뒤에 한 영화 관계자가 과거의 프로필을 보고 오디션을 볼 수 있냐고 연락하여 그 때 한창 젖먹이 아이의 육아를 하던 중이라서 아이를 데리고 오디션에 나가게 되었다고 하여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첫 영화 촬영에서 목욕탕 장면에서 내 엉덩이가 카메라 ‘줌아웃’ 되는 장면이고 그게 데뷔작의 첫 장면이었다”고 말하며 부담스러운 노출이 있는 장면을 찍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미란은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었고 전규환 감독의 ‘댄스 타운’이라는 영화에서는 “공사도 안하고 베드신을 찍은 적이 있다”고 고백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라미란은 친절한 금자씨 활영 때 노출 수위에 대해 설명해주는 박찬욱 감독에게 “제가 아이 젖을 먹이고 있어 상반신이 더욱 자신이 있다”고 농담을 하여 모두를 웃게 만들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 박찬욱 감독에게 ‘흙 속의 진주를 찾은 것 같다’는 극찬을 받기도 하고 저에 대한 신임을 얻었고, 그 후 다른 작품에서도 박찬욱 감독이 인정한 배우로서 챙겨주려는 의지를 느낄 수 있어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3. 라미란 가족
라미란은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뒤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면서도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족들의 무관심 덕분에 묵묵하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였는데, 남편과도 배우의 길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며 이에 반대할 경우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배우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그녀의 남편은 물론이거니와 친정 시댁에서도 그녀가 하는 일에 전혀 관심이 없고 라미란은 가족들이 방송이나 뉴스를 통해서만 자신이 어떠한 작품을 하는 지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하면서 그런 점은 참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4. 라미란 흥행 작품
그러면서 2013년, 라미란은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로 화려한 등장을 하며 코믹 연기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응답하라 1988’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더욱 빛났습니다. 그리고 ‘정직한 후보’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코믹 연기의 대표 주자로서 라미란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오랫동안 무명 배우의 시절을 보내기도 했지만, 결코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라미란의 열정과 인내는 그녀의 성공 이야기를 더욱 의미 깊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