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과 한소희의 하와이 호텔 목격담으로 열애설이 불거지며 과거 7년간 열애 후 결별한 혜리와 한소희의 SNS설전으로 환승연애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며 연일 논란 중에 류준열과 한소희는 모든 광고계약까지 파기되며 사랑빼고 모든 걸 잃었다고 할 정도로 심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류준열의 과거 문제들이 속속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비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1. 류준열 그린피스 관련 논란
배우 류준열이 배우 한소희와 환승 연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심지어 그가 한 패션 브랜드 행사장에 들고 온 송아지 가죽 가방을 두고도 말이 나오고 있다.
이날 류준열은 브라운톤 상의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해 톤온톤 올드머니룩을 연출했다. 특히 한 손에는 랄프로렌 퍼플라벨의 웰링턴 카프 스킨 토트백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문제는 이 가방의 소재였다. 해당 가방은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가격은 약 2750달러(한화 약 368만 원)에 달했다.
네티즌들은 류준열이 그린피스 홍보대사로서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 참여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온 기존 행보와 달리 동물 가죽으로 만들어진 가방을 매치한 점을 문제로 꼽았다.
이들은 “북극곰은 보호해야 하고 송아지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거냐”, “그린피스 홍보대사면서 동물 가죽으로 만들어진 가방을 들고 공식 행사에 나오다니”, “패션이면 동물이 희생되도 괜찮다는 마인드인가”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이들은 “패션 브랜드 행사에 참석하면 당연히 해당 브랜드 제품을 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제품을 들 수밖에 없던 이해관계도 있었을 것”, “알고 들지는 않지 않았을까” 등 옹호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류준열이 그린피스 홍보대사와 대조되는 행보를 보여 비판의 대상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얼마 전에는 류준열이 골프 애호가라는 점이 알려지며 그린워싱 논란이 있었다.
지난 2021년 JTBC <세리머니 클럽> 에 출연한 배우 엄지원은 “첫 라운딩에 류준열과 동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양세찬은 “류준열 씨가 골프에 미쳐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했다.
또 류준열은 한 인터뷰에서 직접 골프 마니아임을 인정하기도 했다. 그는 골프의 좋은 점에 대해 “세상살이와 비슷해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대답해 시선을 모았다. 더불어 류준열은 종종 필드에서 골프채를 쥐고 찍은 자신의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골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준열의 ‘골프 사랑’이 논란으로 떠오른 이유는 골프가 생태계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선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숲, 습지, 초원 등 자연 서식지를 강제로 없애야 한다. 식생이 제거됨에 따라 생태계의 자연적 균형이 교란되면서 토양 침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게 일어난다.
뿐만 아니라 골프 코스를 관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각종 살충제와 제초제, 미관 유지에 사용되는 커다란 양의 자원과 에너지 등을 고려했을 때 골프는 환경과 동물에게 유해한 대표적인 스포츠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평소 류준열은 지나친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는 등 환경 운동에 앞서왔기 때문에 더욱 대중들의 실망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류준열은 그린피스 후원자로서 환경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나는 북극곰입니다’라는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환경 위기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또 2023년에는 그린피스 동아시아 지부 1호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각종 광고, 다큐멘터리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류준열은 지난 2016년 그린피스 후원을 시작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린피스 북극 보호 캠페인에 목소리 재능기부부터 아시아 셀럽 최초로 그린피스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 (Rainbow Warrior)호에 승선해 환경감시선 교육과정을 이수하기도 하며 환경 사랑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또한 환경보호 필요성을 피력한 칼럼을 기고해 화제가 되기도 하며 데뷔 이후 환경에 대한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며 긍정적인 힘을 불어 넣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이와 관련, “환경 파괴의 주범인 골프를 즐기고 있고, 대출까지 받아서 건물을 신축하고(19년도 환경부 자료기준 건물 폐기물은 생활 폐기물의 4배), 투기로 논란이 되니 의류사업 목적이었다고 입장을 냈다”며 류준열의 행동을 지적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류준열 건물 투기 거짓 인터뷰 논란
류준열은 개인 채널과 인터뷰 등을 통해 골프 마니아임을 직접 알렸던 바 있습니다. 류준열은 건물 매입가의 90%를 대출로 받아 사고 되파는 ‘빚테크’ 수법으로 약 4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두며 대중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연예인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지만 류준열은 과거 2019년 영화 ‘돈’ 개봉 당시 돈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개념있는 연예인인척 자신은 돈 욕심이 없다는 식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런 부동산 투기를 한 정황이 드러나게 되자 팬들은 더욱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돈보다 사람이 위에 있어야 하고 내 삶이 돈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돈을 좌지우지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재테크로 돈을 벌고 수익이 나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쪽으로 일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저는 그쪽보다는 아직 연기에 관심이 많다. 장담 못 하겠지만 건물주 기사로 뵐 일은 없을 듯”이라고 당당하게 소신을 밝혔지만 이 발언을 한지 겨우 1년이 지나 건물주가 되었습니다.
류준열 식판 갑질 논란
박정민은 “준열이가 현장에서 점심시간, 밥 시간에 일회용품을 안 쓰고 자기 식판을 갖고 다니더라”라며 그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집에 가서 설거지를 하냐는 물음에 류준열이 “아니, 그거는 이제 매니저님이 (하신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를 들은 박정민은 “매니저님도 같이 실천하는 거지”라고 말했고, 침착맨도 “아니 근데 결국은 지구 입장에서는 누가 설거지하든”이라며 수습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자신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설거지는 왜 매니저가 하냐”며 비난했습니다.
당시 류준열의 매니저는 “배우가 이미 오랜 기간 현장에서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본 분들도 있고, 같이 동참한 분들도 많다”며 “갑질은 말도 안 되고, 굳이 일일이 대응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해당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언행불일치네, 겉만 뻔지르르 보여주기식의 모법”, “이제 그냥 미운털 박힌 거 같은데”, “류준열은 대체 무슨 노력을 한거냐? 연예인이라 쉽게 욕먹는거 떠나서 아닌건아닌거같다. 매니저가 설거지 해줄거면 류준열 입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잖아.”, “골프칠거면 환경을 살리자 이딴 건 안 해야지ㅋㅋ 골프장 관리에 드는 물 농약이 얼만데ㅡㅡ 북극곰이 울겠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류준열 연애 사건을 실망했어도 이건 너무 억까다”, “매니저가 한다고 한 건 오히려 솔직한 거 아니야?”, “적당히 까야지 송혜교가 이자카야 같은곳 같다가는 죽이겠다 덤비겠네”, “이미지 안좋아졌다고 꼬투리 잡는 건 아닌 거 같다”며 그의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깍아내리려는 악플들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누리꾼들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