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은 2022년 9월 빗썸 회장으로 불리던 강종현과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밝혀짐과 동시에 화려한 경력의 경제사범이었던 것으로 논란이 일면서 박민영에게까지 그 여파가 이어졌는데최근 드라마로 복귀한 박민영은 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 배우 박민영 전 연인 논란 심정 고백
배우 박민영이 전 연인 강종현 논란과 관련해 솔직한 심정을 고백하며 이목이 집중 됐습니다.
박민영은 2024년 1월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를 통해 “지난해는 몸도 정신건강도 매우 아팠던 해였던 것 같다. 내가 이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감독님이 저를 잡아줬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 후회하면서 지냈다.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도 죄책감 영역에 빨간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라며 “그러다 본업이 무엇이고, 또 가장 행복한 시간이 언제인지, 오롯이 연기할 때가 가장 빛나고 예쁘고 살아있다고 느낀다는 교훈을 얻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모든 걸 받아들이고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꼭 사과 말씀드리고 싶었다. 더 일찍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 많이 건강해진 상태라 더 진정성 있게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 같다”라며 “다시는 다른 이슈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우로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답인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20년을 외쳐 왔는데 많이 후회했다.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습니다.
2. 박민영 전 남자친구 강종현
2022년 9월 28일, 연예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열애설을 보도했습니다. 박민영이 남자친구인 강종현 한남동 빌라에서 출퇴근 하는 모습이 목격 됐으며 양가 부모와도 교류할 정도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 간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박민영의 열애설 상대로 지목된 빗썸의 강종현은 경제사범으로, 휴대폰 대리점을 운영하며 KT의 사문서를 위조, 수백억 원을 편취하여 특정경제가중처벌법(사기)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범죄자였습니다.
이후 해당 자금 바탕으로 여동생 강지연 명의로 상장사 3곳(버킷스튜디오, 인바이오젠, 비덴트)과 빗썸라이브를 소유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실질적 소유주로 밝혀졌습니다. 이 역시 다른 회사들처럼 명의는 여동생의 소유였습니다.
이에 더해 강종현과 휴대폰을 함께 팔던 동생들과 클럽에서 서빙하던 MD들이 상장사 CB 명단에 투자조합장으로 등장했는데 심지어 조폭과도 연루되어 성남 마피아파와 같이 사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강종현의 미심쩍은 행보로 디스패치는 박민영의 열애보다 강종현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집중했으며 제목에는 “수상한 재력가”라고 넣기까지 했습니다. “사랑은 아름답지만 나머지는 미심쩍다”라고 말하며 강종현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쳤습니다.
해당 보도가 나간후 박민영에 대해서도 안 좋은 소문들이 확산됐는데, 박민영이 나무엑터스에서 나와 후크로 이적하는 과정에 강종현의 영향이 있었다는 의혹과 박민영의 친언니가 2022년 4월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로 등재된 것이 확인되는 등 수상한 특혜를 받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박민영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소속사의 공식 입장은 “강종현과는 이미 결별했으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은 적도 없다. 언니인 박모 씨도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밝혔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박민영은 2023년 2월 13일, 빗썸 관계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과 함께, 수억 대의 차익이 발생한 사실로 인해 검찰 조사를 받았고 소속사 입장대로 박민영은 검찰에 출석해 차명 거래 등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며 검찰은 박민영을 출국 금지하고 추가 소환 조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