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현빈은 4살 연하의 무용을 전공한 아내와 5년간의 열애 끝에 2015년 결혼하여 슬하에 두 남매를 두고 있으며 박현빈의 엄마는 스타노래강사로 활동중인데 최근 박현빈의 어머니가 방송에서 며느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자 모두 놀랄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박현빈 엄마 며느리에 불만 토로
가수 박현빈 어머니가 며느리에 대한 불만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토로했다.
MBN 측은 2월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박현빈 어머니 정성을, 10년째 그대로인 며느리 살림을 보고 사돈에게 한마디? "다 아들 돈인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10일 방송 예정인 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편이다.
박현빈 모친 정성을 씨는 며느리에 대해 “결혼을 하고 직장에 다니더라. 우리 아들은 연예인이니까 생활이 불규칙하니까 밥을 한 끼도 못 얻어먹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느리한테) 일 그만두고 살림만 하면 어떻겠냐고 했더니 완전 순정파더라. 그날로 일을 그만뒀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정성을 씨는 “다른 살림을 하느라 밥을 안 차리더라. 아이들 아플 때는 다른 거 다 제쳐두고 아기들 먼저 하는데 며느리는 청소, 빨래를 손수 다하면서 아기 먹을 거는 전화로 배달을 시키더라. 아기가 아플 때는 직접 죽을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또 잔소리를 할 수는 없지 않나”고 덧붙였다.
이어 “이후에 아들 집에서 한 끼 얻어먹으면서 지켜봤다. 주방에서 스팀키 켜놓은 것처럼 김이 나더라. 수도 싱크대에서 뜨거운 물로 설거지를 하더라”며 “1년 365일 삼시세끼 저렇게 뜨거운 물을 틀어놓으면 관리비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 남편이 돈 잘 벌어다 줘서 돈 걱정 안 하나 이런 생각도 들더라. 생각만 했다”고 덧붙였다.
정성을 씨는 “어느 날 사돈이 아기들 볼 겸 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가서 인사를 드렸다”며 “사돈은 오랜만에 봐야 한다. 너무 친해지면 안 된다. (며느리에 대해) 나도 이야기를 하고 싶더라. 참다가 나도 모르게 사돈에게 이야기를 했다. 내가 말이 센데 내 딴에는 부드럽게 했다. 며느리가 설거지를 할 때 365일 삼시 세끼 뜨거운 물로 그릇을 다 튀긴다고. 우리 사돈은 저랑 완전히 반대 스타일이다. 말을 예쁘게 하더라. 그렇게 가르친 건 아닌데 자기가 그렇게 한다고. 그때 며느리도 있었는데 고개를 갸웃하더라. 내가 좋은 분위기를 망쳤나 속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성을 씨는 “엄마한테 말하면 달라질 줄 알았다. 그 이후로도 지금 결혼 거의 10년 차이고 아기가 둘인데 1도 안 바뀌었다. 내가 마음에 안 들어하는 건 아무 소용이 없구나 싶더라. 그래서 오늘 이야기하는 거다. 혹시 방송에서 이야기하면 조금이라도”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