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정준영과 함께 버닝썬 사태에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복귀한다고 밝히자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복귀를 밝히며 언급한 발언들이 다시금 논란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 버닝썬 최종훈 실형 후 출소
집단 성폭행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마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복귀를 예고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최종훈은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며 2019년 3월 FT아일랜드를 탈퇴하고 연예계를 떠났습니다.
최종훈은 2016년 1월과 3월 정준영, 버닝썬 전 MD 김 모씨, 회사원 권 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씨 등과 함께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받았습니다.
최종훈은 2019년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며 연예인 인생에 위기가 왔습니다. 최종훈은 정준영 등과 함께 승리가 불법 영상물 등을 공유했던 단톡방 멤버로, 2016년 음주 단속에 적발되자 “200만원을 줄 테니 봐 달라”며 담당 경찰을 매수하려한 사실이 알려지며 팀에서 탈퇴하고 결국 연예계에서 은퇴했습니다.
이후 최종훈이 정준영, 권모씨, 허모씨, 김모씨 등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뒤 불법 촬영한 영상 등을 공유한 혐의로 기소돼 또 한번 충격을 안겼습니다.
최종훈은 “성폭행한 사실이 없고, 성관계를 했다 하더라도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을 것”이라며 범행을 부인했으나 2019년 11월 29일 1심 재판부는 최종훈에 징역 5년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 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정준영은 징역 6년, 김씨와 권씨는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4년, 허씨는 징역 9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최종훈은 정준영과 함께 항소했고, 2심 재판부는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최종훈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최종훈과 정준영은 또 다시 항소했으나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했고 최종훈은 징역 2년 6월, 정준영은 징역 5년의 실형이 확정되며 마무리됐습니다.
그는 지난 2019년 5월 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수감돼 2년 6개월의 실형을 살고 지난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습니다. 당초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나 피해자와 합의에 성공해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로 형량이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뇌물공여 의사표시및 성폭력 처벌법 위반, 음란물 배포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2. 최종훈 복귀 예고 논란
최종훈은 최근 일본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에 자신의 채널을 입점했습니다. 그는 “약 5년 만에 인사 드린다. 한분 한분의 메시지에 힘을 얻어 이렇게 건강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생활 등 저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패니콘은 팬들과 스타가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구독료는 5000원입니다. 고가의 금액은 아니지만 최종훈은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성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았던 만큼, 그의 복귀에는 달갑지 않은 시선이 보내지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가 아닌 일본에서 ‘우회 복귀’를 선택한 것 또한 국내에서의 비관적인 반응을 고려한 계획적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불과 5년만에 자숙을 끝내고 복귀를 선언하면서 비난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3. 최종훈 반성 없는 태도 논란
이후 최종훈은 출소 이후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다니는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최종훈은 자신의 모습을 찍는 카메라에 “뭐하시는 거냐”며 날선 반응을 보였고, “나도 안 좋은 트라우마가 있고 충격이 있다”며 심적 고통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최종훈의 복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종훈이 일본 팬들과 소통 자리를 만들어 돈을 벌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그의 성범죄 전과를 언급하며 “애초에 수요가 없었으면 공급도 없었을 일일 텐데 황당하다”, “참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종훈의 계정으로 추정되는 SNS에서는 그의 팬들과 일반 네티즌이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최종훈의 행보가 “뻔뻔하다”라는 댓글에 일본 팬은 “새롭게 살아가려는 사람을 넓은 마음으로 응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답글을 달며 맞섰습니다. 현재 해당 SNS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충격적인 범죄 후 출소한 그가 연예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정준영의 출소일이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준영의 출소일을 언급하면서 버닝썬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모양새인데 만기출소를 통해 사회로 복귀한 최종훈은 법정에서 내린 죗값은 다 치렀으나 여전히 반성 없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고도 했습니다.
위에서 언급 한 바 그와 그의 어머니는 출소 후 교회를 다니며 “별것도 아닌 걸 가지고 난리다. 믿음 안에서 살려고 하는 애한테 왜 그러냐. 세월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알아서 다 해결해 줄 것”이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승리 또한 클럽 목격담부터 인도네시아 부호와의 술자리, 마약 전과 중화권 배우들과의 파티, 양다리 논란 등 사생활 논란으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