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이룬 쾌거에 감동..” 탁구 혼합복식 신유빈·임종훈 “압도적인 4:0으로..” 동메달 따고 거수경례 세리머니 의미에도 관심 집중

삐약이 신유빈과 임종훈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홍콩 에이스조를 4대0 압도적인 실력으로 돌려세우고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 이후 12년만에 동메달을 목에 걸며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하며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특히 임종훈의 거수 세레머니에도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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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합복식 신유빈·임종혁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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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임종훈이 대한민국 탁구 역사상 19번째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세계 1위 중국의 벽은 넘지 못했지만 홍콩을 제물로 파리 올림픽 포디움에 당당히 올랐다.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 에이스조’ 웡춘팅-두호이켐 조(세계 4위)를 게임스코어 4대0으로 돌려세우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이다.

“정말 기쁜데, 뭐라고 해야 할지 표현이 안 되고 아직 실감이 안 나네요.”

도쿄에서 울어버렸던 신유빈(20·대한항공)이 파리에서는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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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은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였던 3년 전 도쿄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했다. 언론과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려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들어온 신유빈은 실감이 나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 마지막 매치 포인트를 어떻게 잡았는지, 마지막 작전타임에 황성훈 코치가 뭐라고 조언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소감도 제대로 말 못 하겠다며 당혹감과 기쁨이 뒤섞인 웃음을 짓던 신유빈은 “오빠랑 그동안 마음고생, 몸 고생 많았는데 결과를 얻어 기쁘다. 한국보다 해외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 힘들었는데, (오빠가) 힘든 내색을 하나 없이 견뎌줘서 감사하고, 저도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파트너 임종훈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도쿄 대회 뒤) 3년 사이에 부상도 찾아왔고, 계속 지는 시기도 찾아왔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묵묵히 잘 견뎠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신유빈은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게 이번 대회에서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는 게 앞으로 탁구할 때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강조했다. 신유빈은 아버지이자 탁구인인 신수현씨를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던 건 부모님의 지원 덕분”이라면서 “난 그렇게 못할 것 같은데, 부모님이 너무 많이 도와주셨다.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 임종훈 동메달 확정 후 거수경례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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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임종훈은 8월19일자 소집영장을 받고 입대를 불과 20일 앞둔 시점, 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임종훈은 관중석에서 뜨겁게 응원하는 한국 선수단,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등을 향해 거수경례를 올려붙였다. 신유빈은 특유의 깜찍한 하트 세리머니를 펼쳐보였다.

네티즌들은 이 거수경례를 ‘제대’를 뜻하는 세리머니로 해석했다. ‘군대 안녕, 잘가라’는 뜻이라고 봤다.

믹스트존에 들어선 ’97년생’ 임종훈을 향해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예술체육요원 편입(병역특례) 관련 질문이 이어졌다. 임종훈은 솔직했다. “혼복을 처음 시작할 때 병역 특례 생각이 나긴 했다. 도쿄올림픽 때 경험한 (장)우진형한테 물었더니 생각 안나면 이상한 거라고 했다.

그 부분은 인정하고 유빈이와 함께하는 한경기 한경기 집중하기로 했다. 우리의 키워드를 도전으로 정했다. 그런 생각이 마인드컨트롤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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