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는 과거 결혼 후 고부갈등으로 5개월만에 이혼을 한 후 통역가인 이윤진과 재혼을 해 슬하에 두 남매를 두고 있으며 최근 가족 모두 발리로 이민을 갔다고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결혼 14년만에 이혼조정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윤진은 조정기일에 불출석한 남편을 향한 분노의 글을 남겨 관심이 집중되되었습니다.
이범수 저격글 올린 이윤진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이윤진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윤진은 19일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며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에 나오는 문구를 올렸다.
이와 함께 이윤진은 ‘불참석’, ‘회피’, ‘갑의 말투’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했다.
앞서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18일 열린 첫 이혼 조정기일에서 서로의 입장 차를 확인했다. 이윤진은 협의 이혼을 요구했으나, 양측은 끝내 협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이혼 조정에 이르게?된?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윤진은 한 매체를 통해 “저는 현재 외국에 있는 상태라 법률 대리인이 참석했는데 상대방 쪽에서는 참석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이윤진은 소설 속 문장과 해시태그를 통해 첫 이혼 조정기일에 불참한 이범수를 향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추측된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해 12월 이혼설이 제기됐다. 당시 이윤진은 “내 첫 번째 챕터가 끝났다”는 글을 남기며 이범수의 계정을 태그해 이혼설이 불거졌다.
그러면서 “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라는 의미심장한 영어 문구가 남긴 영상을 남기기도 했다.
또 이윤진은 이범수와 함께했던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SNS도 언팔로우했다. 이범수도 모든 게시물과 팔로우를 삭제해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이와 관련해 이범수 측은 “파경이나 이혼은 아니다”라며 부인했으나 3개월 뒤 이혼 조정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현재 두 사람은 별거 중이다. 이윤진은 국제학교를 다니는 딸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생활 중이며, 이범수는 아들과 서울에서 지내고 있다.
한편 이범수는 2003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가 5개월 만에 이혼한 바 있다. 이후 자신의 영어 교사였던 이윤진과 교제를 시작해 2010년 재혼했다. 2011년에는 딸 소을 양을, 2014년에는 아들 다을 군을 품에 안았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