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만큼이나 인성 빛났다..”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이 남몰래 꾸준히 거액을 기부해 온 사실이 밝혀지자 모두 주목했다.

2023-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이 남몰래 꾸준히 했던 선행들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는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훌륭한 인성으로 거액의 기부를 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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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황인범 꾸준한 선행과 기부 알려져 화제

황인범 / 뉴스1

2023-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이 따뜻한 마음씨까지 뽐냈다.

그는 2024-25 시즌 준비에 한창인 지금, 자신이 나고 자란 대전 지역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위기가정 주민을 위해 선행에 나섰다.

지난 22일 대전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황인범이 최근 대전 서구 위기가정 주민을 위해 3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은 서구청의 추천으로 위기가정 생계비, 의료비, 긴급구호비 등에 활용된다.

황인범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국가대표로서 명성을 얻기 전은 2016년 4월 ‘착한가정’에 가입하며 대전모금회를 통한 정기 기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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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에는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5천만원을 기탁하며 대전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96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일시불로 기부한 액수만 1억 넘어…황인범 “멀리서나마 늘 응원하고 있어요”

이듬해 대전지역 체육특기생의 체육활동비 3천만원, 지난해 충남 산불 피해 이재민의 피해복구비로 3천만원을 기부하며 지역의 위기가정을 도와왔다.

황인범은 “멀리서나마 늘 대전 지역을 응원하고 있다”라며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다 더위와 장마로 힘든 상황에 놓인 지역 이웃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유재욱 대전모금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나눔에 함께해 주시는 황인범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타국에서도 부상 없이 기량을 잘 발휘하기를 늘 응원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1억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5년간 약정 기부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착한가정’은 가족 구성원의 이름으로 매월 2만원 이상 정기 기부에 참여하는 가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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